[정보처리기사] 2022년 2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느낀점, 책, 공부 방법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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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2022년 2회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후기! (느낀점, 책, 공부 방법 등)

거의 2달.. 꽤나 오랜만에 글을 작성하네요 ㅎㅎ..

정보처리기사 시험도 있었고, 대학교 시험에 이력서랑 자소서랑.. 할게 너무 많아져서

시험 보고 오자마자 메모장에 글 쓸 거 흘겨 적어두고

이참에 블로그 잠시만 쉬자.. 했는데.. 2달이 좀 넘은 거 같네요...ㅠ

실기 준비로 바쁘겠지만, 반성하며 다시 꾸준히..!


📍 목차

1. 시험 후기
2. 공부 방법 (책 소개, 공부시간)
3. 마무리(내 생각 정리?)

 

 

시험 후기


합.격!

우선, 저는 22.04.24 일요일에 시험장에 가서 2022년 정보처리기사 2회차 필기를 70, 65, 85, 50, 65점. 평균 67점으로 통과했습니다.

 

저는 시험 보기 전에 필기 후기글들을 보면서 책 회독하고, CBT를 많이 풀면 좋다는 글들을 보고 시작했습니다. CBT도 평균 80~85 나오길래 붙겠지? 하고 시험을 봤는데, 제가 체감한 시험 난이도부터 말하자면... 1과목 1번 문제 보자마자 "Aㅏ... 다음 필기 언제더라.."라는 생각을 했네요 ㅋㅋ..

 

긴장을 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1과목 1번부터 어려웠습니다. 대부분 1, 2과목은 빠르게 넘어가고 3과목부터 어렵고 시간 쓴다고 본거 같은 기억이 있는데, 1과목 1번부터 5번 정도 문제까지 보면서 머릿속으로는 에..? 이게뭐더라요?.. 하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처음 나오는 개념은 아니지만, 음.. 뭐랄까.. CBT를 풀면서 봤던 문제들이랑은 보기로 나온 예시들이 매우 새로운..? 것들이었기 때문에 어려웠다고 생각됩니다. 정말 시험 시작하자마자 주위에서도 한숨 쉬고, 끝나고 먼저 나가서 담배 피우시던 분들도 1번부터 망했다고 하시는 걸 듣고 아 다행이다.. 나만 그런 게 아니구나.. 하며 위로하며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공부 방법?


총 공부한 시간 : 15일!

제가 정확히 공부한 시간은 총 15일~16일 정도였습니다. 공부 시간은 하루에 적어도 6시간 이상은 한 거 같네요.

(아, 참고로 노 베이스는 아니였습니다. 개발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큰 틀(?)은 알고 있었고, 보안학과에 재학 중이라 수업 때 배운 내용들도 조금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한 번 빠르게 훑어보고 책을 3회 독정도 하려고 했었습니다 만... 저는 확실하게 이해를 해야지 암기가 된다고 해야 할까요? 그래서 훑어보고 넘어가는 게 너무 안 맞다고 판단해서 많은 고민 후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확실하게 이해하고 넘어가자!"라고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그냥 시간이 많이 들더라도 확실하게 다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하였고, 1과목이 끝나고 CBT를 풀고, 2과목을 공부하고 2과목이 끝나면 1,2과목 CBT를 푸는 식으로 진도가 나간 부분은 CBT를 풀면서 복습하며 다음 진도를 나갔습니다. (물론 중간중간 버스를 타는 등 시간이 생기면 휴대폰으로 CBT를 풀었습니다.)

 

이후에 진도를 다 나가고, 1~5과목 전체를 CBT 2~3번 정도 풀고, 다행히 과락이 나오는 과목은 없어서 점수가 낮은 과목의 틀린 문제를 중점으로 해서 개념 공부를 다시 하고 CBT를 반복해서 푸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시험 전날은 공부하며 정리했던 내용들과 책을 다시 한 번씩 빠르게 보며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공부했고, 당일날은 정리한 노트를 위주로 두음쌤 암기를 외우고, 헷갈리는 부분만 반복해서 보다가 시험을 봤습니다.

 

 

📍 어떠한 책을 사용했나?

결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공부할 때 사용한 책은 수제비 정보처리기사 필기 책이며, 이번 실기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나공 정보처리기사 실기 책을 구매했습니다.

 

이 책을 고른 이유는, 처음에 수제비 책과 시나공 책 2가지 중에서 고민을 하다가 비전공자 분들이 보기 좋다고 쓰여있는 블로그를 꽤나 보았기에 조금 더 쉽게 설명되어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수제비 책을 결정하였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이 책의 장/단점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마음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기에 객관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책에 대한 자세한 비교는 다른 블로그도 같이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수제비책은 "두음쌤 암기" 부분이 좋았습니다. 예시로, UML의 특징 -> "가구명문": 시화 / 축 / 세화 / 서화 언어 이런 식으로 줄여서 외우기 쉽게 정리한 것입니다. 확실히 OSI 7계층 등 외울게 많을 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책 두께가 다른 책에 비해서 얇기 때문에 가지고 다니거나, 회독을 여러 번 할 때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책이 얇은 만큼 한 곳에 모아뒀다?라고 해야 할지 가끔씩 새로운 페이지를 펼칠 때마다 내용이 빽빽한 느낌이 조금 들었고, 설명이 자세하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읽으면서 "이게 무슨 소리지..?" 하는 부분들도 많지는 않더라도 조금은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이번 실기 책은 수제비와 시나공을 고민하다가, 시나공으로 공부하신 선배님이 설명이 잘 되어있고 이해하기 쉽다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두껍더라도, 개념을 확실히 잡으며 가고 싶어서 이번 실기 책으로는 시나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며 시나공 책으로 아직 공부를 시작하지 않아서 어떤 책이 더 좋다라고는 말은 못 하겠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역시 책도 중요하지만, 많은 시간과 반복 학습이 더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ㅎㅎ..

 

 

 마무리!


저는 CBT를 푸는 것은 당연하게도 중요하지만, CBT를 하루 종일 붙잡고 있는 것보다는 그 시간에 책을 여러 번 회독하며 개념 공부를 충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CBT만 너무 중요시하게 반복하면 같은 문제만 풀기에 이미 답을 외운것들도 있을 것이며, 답을 아는 것 같아서 문제를 대충 읽고 넘어가면서 실수할 수 있기에 당연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건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답을 알 거 같더라도 문제는 확실하게 읽기"라고 생각되네요.

 

계속 반복하는 개념을 충실하게 하라는 이유는, 이번처럼 CBT에서 못 봤던 예시가 나오는, 저와 같은 경험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시간 없다고 대충 공부해서, 또 돈 들여서 시험 보러 가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그러니 한 달 정도 시간 잡고 회독하며 개념을 확실하게 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제가 시험 본 곳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2시간 일찍 가지 않고, 30분 ~ 1시간 전에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 제가 시험 보러 간 곳에서는 시험 보기 1시간인가 30분 전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그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책 피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시간은 30분 전에 도착하는게 좋다고 생각되더라고요.

 

개인적인 결론을 말씀드리면, 저처럼 이해를 해야지 잘 외워지시는 분들은 진도가 나가는 것이 조금 늦더라도 확실하게 잡고 가며 CBT를 푸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며, 그게 아니라면 1회독은 빠르게 하고 2,3회독을 하며 CBT를 꾸준히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저도 그랬듯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있기에, 계획만 세우기보다는 빠르게 공부를 시작하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서 그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을 거 같네요.

 

 

궁금한 점이 더 있으시다면 댓글로 질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들 시험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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